오늘의 이야기/오늘의 명언·시
[시] 밀려드는 그리움 - 용혜원
알 수 없는 사용자
2012. 7. 12. 08:00
밀려드는 그리움 - 용혜원
밀려드는 그리움을
어찌할 수 없어
명치 끝이 아파올 때면
가슴이 온통
그대로 가득차
감당할 수가 없다
아무 것도 위로가 되지 않고
보고싶다는 생각에
온 몸이 눈물로 젖는다
사랑하지 말 걸 그랬다
그대 나에게 올 때
외면할 걸 그랬다
그대 단 한 번이라도
꼭 안으면
이 모든 아픔은 사라질 것만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