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이야기/오늘의 명언·시
[시] 혼자 울어도 슬프지 않은 날에 - 유수
알 수 없는 사용자
2012. 8. 1. 08:00
혼자 울어도 슬프지 않은 날에
- 유수
내 안에 있었다
가슴과 가슴사이에
울고 있는 네가 있었다
눈물 많던 날들
보낼 수 없던 사랑
얼마나 더 많은 날들을 살아야
내 지난 사연 잊을 수 있을까
눈물 훔치며 떠나는 그대여
안녕이란 말도 못하고 떠나는 그대여
혼자 울어도 슬프지 않은 날에
그대를 잊어줄 것이나
진실로 그대를 잊지 못하는 까닭은
그대의 미소 보다는
그대의 눈물을 사랑했기 때문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