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이야기/오늘의 명언·시
[명언]좋은 감독은 모든 신(scene)을 잘 찍는 감독이 아니라 신과 신 사이를 잘 찍는 감독이다.
알 수 없는 사용자
2012. 8. 20. 08:00
‘좋은 감독은
모든 신(scene)을 잘 찍는 감독이 아니라
신과 신 사이를 잘 찍는 감독이다.‘
나는 감독이 아니라서
신과 신을 잘 찍는다는 말이
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
그 말이 지금의 내게 어떤 의미인지는 정확히 알 것 같다.
나는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니다.
지금까지 잘 달려왔고 앞으로도 잘 달려갈 거다.
다만 그 사이 잠깐,
숨을 고르고 있는 것뿐.
아마도 내 인생이 영화라면
지금이 바로 그 신과 신 사이가 아닐까?
나는 그 사이를 정말 잘 찍는, 좋은 감독이 되고 싶다.
- 나는 아직,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中에서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