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이야기/오늘의 명언·시
[시] 여섯 줄의 시- 류시화
알 수 없는 사용자
2012. 3. 1. 18:25
여섯 줄의 시
류시화
류시화
너의 눈에 나의 눈을 묻고
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묻고
너의 얼굴에 나의 얼굴을 묻고
말하렴,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말을
말하렴, 네 숨 속에 숨은 진실을
말하렴, 침묵의 언어로 말하렴